가파른 언덕에서 가파른 언덕에서 폐지 수거 손수레를 밀고 올라가는 할머니를 도운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용하게 기다려 준 뒤차들까지 더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나가지도 못하고 뒤에 차들이 밀릴 것 같은 상황.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주인공 A씨가 제보한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7일 오후 7시쯤 인천 문학 고속도로 진입로 터널 옆 고가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할머니는 차도에서 폐지가 가득 담긴 손수레를 밀며 힘겹게 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도로 폭이 넓지 않아 할머니 옆으로 차가 지나갈 수 없었다. A씨는 느리게 뒤따라가다가 이내 차를 잠시 멈춘 뒤, 내려서 할머니를 향해 뛰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