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지나 _ 하늘도 가을 분위기 '물씬'

입추란?

가을로 들어 선다는 뜻의 입추, 입추는 음력 7월 양력으로는 8월 8일에서 9일 무렵에 들며,

태양 황경이 135도에 이를때인데,천문학적으로 추분부터 동지까지를 가을로 치지만 동양의 역에서는 입추부터 입동까지를 가을로 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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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에서 는 입추를 삼후(三候)로 나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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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후(三候)

초후-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차후-흰이슬이 내리며

말후- 귀뚜라미가 운다

고려사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저머 들었음을 절후이며 이날부터 입동전까지 가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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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무렵은 벼가 한참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 되는것이 좋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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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추가 지난뒤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때문에 가을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이때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기도하며 김장에 대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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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들은 입추날에는 무엇을 했을까?

조선시대에는 입추무렵 비가 닷새이상 계속 되면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해달라는 기청제를 울렸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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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입추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이므로 이날 날씨를 보고 점을 쳐왔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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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이 풍년이라고 여기고,이날 조금 비가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겨왔고 천둥이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고,지진이 있으면 다음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점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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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관련 속담

"입추나락 크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다소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실제로 입추 무렵은 벼가 자라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벼의 성장속도가 빠른시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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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 7월이란?

우리 조상들은 별다른 일이 없이 시간이 빠르게 지나게 지나가는 입추무렵을 어정7월이라 부르기도 했는데요,

별일 없이 어정거리다가 지나가 버린다는 뜻으로,음력 7월을 이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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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라면서 왜 더워요?

입추는 절기상으로 가을로 들어섰지만완전히 더위가 물러간것은 아닙니다!😉

"어 입추라는데 왜 이렇게 덥지"같이 다들 이렇게 생각 하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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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문헌 고려사를 살펴보면 '입하부터 입추까지 백성들이 조정에 얼음을 진상하면 이를 대궐해서 쓰고 조정대신들에게 나누어주었다는 기록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이런 입추때까지 더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